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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별일 아닐지 몰라도

정성스럽고 참됨 2023. 9. 23. 22:19

저자 소개 

레슬리 베커 펠프스는 타인과 자신과의 관계 속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는 심리학자이다.

믹구 심리학 잡지인 《사이콜로지 투데이》와 미국 의료 웹사이트에 변화와 관계에 대한 글을 써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저자는 남들보다 거절에 민감한 사람들의 기질과 이들의 어린 시절 애착관계 형성에 주목했다. 불안정한 애착관계를 맺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거절에 예민하고 쉽게 우울해지고, 거절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사회적으로 움츠러들거나,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보이려 한다는 특성을 발견했다. 저자의 출간 책으로는 《불안정한 사랑 Insecure in love》이 있다.

 

 

책 소개

이 책은 한번 형성된 애착관계는 쉽게 바뀌지 않지만 자신의 심리상태와 애착유형을 파악함으로써 거절에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수십 년간의 연구와 상담결과를  엮은 것으로 거절에 민감한 사람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길 바라는 마음의 결과물이다. 저자 펠프스는 거절당할 거라는 생각과 그 부작용을 포함하여 거절이라는 주제에 누구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 지금까지 누구도 주목하지 못했던 주제를 포괄적이고 친정한 방식으로 다루고 있다

목차  소개

Chapter 1. 왜 나는 사소한 거절에도 크게 좌절할까

거절에 대한 역기능적 반응들
부모와의 애착이 아이의 평생을 결정한다
자기 표상 평가하기
대상 표상 평가하기
네 가지 애착 유형
거절에 더 잘 대처하는 사람들


Chapter 2. 나는 왜 나로 살지 못할까

기본적인 욕구가 먼저 충족돼야 한다
자기 내성의 창 안에 머물기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지자
어떤 식으로든 기록하라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법
나를 알아야 타인을 받아들일 수 있다

Chapter 3. 몸과 마음은 따로 있지 않다_감각

지금 내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연습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기 자신 표현하기
자기비판은 어떤 감각을 일으키는가

Chapter 4. 내 생각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_생각

생각과 감정은 별개다
‘알고 있는’ 것을 의심하기
인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자기비판은 스스로를 작아지게 한다
행동을 결정하는 건 언제나 나 자신이다
과거는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Chapter 5.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 것_감정

감정은 갑자기 찾아오는 손님과 같다
감정을 살피는 가장 좋은 도구, 호기심
안전하다는 느낌은 타인이 주는 게 아니다
자신의 감정에 이름 붙이기
자신의 감정과 연결된다는 것
자신의 감정 강도 관찰하기
감정 변화에 대한 지도 만들기
감정은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면 된다
첫 번째 감정이 중요한 이유

Chapter 6.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_행동

비언어적 의사소통 이해하기
지나치게 최선을 다할 필요는 없다
거절에 맞서는 부정적인 행동들
건설적으로 반응하는 법 익히기
가치와 성취감이 느껴지는 일을 하자
마음을 다해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신체 접촉은 어떻게 위로가 되는가

Chapter 7.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_정신화

자신에 대한 적극적인 호기심 기르기
타인에 대한 적극적인 호기심 기르기
내 감정을 쥐고 흔드는 외부 요인들
거절당했다는 ‘느낌’에 주목하라
완벽주의자의 딜레마
높은 기준은 삶을 불안하게 만든다
피하지 않고 나아가기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균형 찾기
자기 자신에 대한 통찰력 키우기



Chapter 8.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기

자기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친구를 대하듯 자신을 대하기
자기 자신을 외부에서 바라보기
나는 나로 충분하다
상처에서 아름다움 발견하기
도움을 청할 용기

Chapter 9. 타인을 대하듯 나에게도 너그러워지기

나를 긍정하는 자기관용의 힘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건 이기적인 게 아니다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
온전히 나를 받아들이는 자기 인식의 힘
미래의 자신을 위해 현재의 자신 활용하기
너그러워진 자기 모습 상상하기
관계를 다루는 이야기가 주는 교훈

Chapter 10. 관계를 통한 회복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기
관계에서 안전한 피난처 찾기
나를 지지해주는 안전지대 만들기

 

발췌 및 해석

거절에 대한 역기능적 반응들

  • 과잉반응 : M은 누군가에게 함께 저녁을 먹자고 했는데 상대가 흔쾌히 나서지 않으면 과하게 반응하곤 한다.    사람들이 그녀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그저 일정이 맞지 않아서라는 걸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 더 나아가지 못하는 상태 :  거절당한 일을 되짚어 보는 이가 있다. 엘리자베스는 대학을 졸업한 지 20년이 지났는데도 자신과 더는 같은 방은 쓰기 싫다고 했던 당시 룸메이트의 일을 여전히 곱씹고 있다. 평소에 매우 상냥하던 친구가 부재중 전화에 답이 없다는 이유로, 대놓고 자신을 싫어한다고 말한 이들과 똑같이 생각해 버리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 심한 분노 :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버림을 받거나 무시당하면 더 두려워하고 화를 낸다. 애크먼은 분노가 또 다른 분노를 일으키고 이런 악순환이 급격하게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 분노의 가장 위험한 측면이라고 말했다.
  • 평가에 대한 방어 : 거절 당할 일을 애초에 만들지 않으려고 하므로 사회적으로 움츠려 들고,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보이려 하며, 지나칠 정도로 친절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 상관없다는 태도 :거절을 당해도 힘들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맘 사실은 고통을 애써 외면하면서 그로부터 거리를 둘 뿐이다. 감정을 무디게 함으로써 상처를 누그러뜨리려 했다. 거절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반응에서 멀어지려 한 것이다.
  • 독립적이며 자족하는 상태  :  혼자서도 꽤 잘 지내는 사람 중에 타인에게 위안이나 지지, 격려를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피부에 화상을 입었다고 상상을 하면 계속되는 통증에 대해 가능하면 정서적으로 무뎌지려 할 것이다. 상상이 아닌 실제 삶에서 이런 상처를 건드린 듯한 통증을 느끼는 건 우리 정신의 주체인 자기(self)다

추천 대상 

거절에 민감한 사람이나, 직장에서 상사로부터 업무상 질책이 많은 분들 에게 무조건 추천한다. 청소년, 대학생은 물론, 모태솔로, 현재 싱글대디나 싱글맘 등 이 땅에 연애를 포기하지 않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하다. 거절당하는 느낌에 노출되지 않으려 하므로 거절을 힘들어하지 않은 듯 보이려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거절의 상처를 남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추천 이유

그래도 일반적으로 노처녀나 싱글의  멘탈은 자유롭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의외로 여리고 착한 구석이 많은 친구들은, 연애도 못해 보고 나이가 들어 버린 모태 솔로, 싱글, 돌싱 족들의   바람은 한결같다. 이성에 의한 선택이 최선의 결과이지만  이 친구들은 반대의 경우를 가정하는 부정적  조바심이 있어서 의외로 소심하고 소극적이다.

나이와 경험이 그들의  이성관을 말해 주는 게 아니더라. 마음에 꼭 드는 이성에게서 선택 및 솔로 생활의 청신보다는, 거절당했을 때  겪어야 하는 아픔을 훨씬 더 큰 이 땅의 솔로, 싱글, 돌싱, 첫사랑도 없었던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맺는말

거절을 극복하는 법을 따로 배워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이 원래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음식을 먹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성생활을 하는 등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행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길이나 복도에서 아는 사람을 마주쳤는데 산대가 당신을 못 본 체하고 지나친다면 마음이 어떻겠는가. 정신적인 상처를 통해 성장하고 두려움과 진짜 위험을 구별하고, 자기 장단점을 파악하고 상처를 받을 때는 마음을 가라앉히며 다른 이들과도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 이를 회복탄력성이라고 하는 데 ,  이 책은 누구든지 이런 회복탄력성을 통해 거절에 대한 선천적인 반감을, 성장과 번영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단계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기에, 이 책으로  상처는 덜어내고 마음의 평화를 얻어서 자신만의 행복을 만끽하면 좋겠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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